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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내 미디어 산업 트렌드

크리에이터 컨버젼스, AI 프로듀싱, 발견형 커머스

내 미디어 산업은 ‘콘텐츠를 누가, 어떤 방식으로 만들고, 어떻게 소비하고 수익으로 남길 것인가’ 라는 질문 앞에 서 있다. TV를 중심으로 전통 미디어가 주도한 시대를 지나, 크리에이터(Creator)가 제작한 콘텐츠가 1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되는 구조가 일상화됐다. 여기에 생성형 AI와 커머스까지 더해지며 콘텐츠는 시청 대상을 넘어, 기획과 제작, 유통과 거래가 한 번에 이뤄지는 사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스카이톡에서는 크리에이터 컨버젼스(Creator Convergence), AI프로듀싱(AI Producing), 발견형 커머스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2026년 국내 미디어 업계의 제작, 유통, 수익 방정식이 어떻게 재편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크리에이터 컨버전스(Creator Convergence) 시대

국내 디지털 크리에이터(Creator) 미디어 산업 매출은 2024년에 이미 5조 원을 넘어서는 등*, 1인 미디어는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했다.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등을 중심으로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며, 방송 못지 않은 영향력을 가진 제작자로 자리 잡았다. TV 못지 않은 완성도와 더불어 댓글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은 이들이 단순 출연자가 아니라 커뮤니티를 이끄는 주체임을 보여준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2024년 12월 26일에 발표한 ‘2024년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실태조사’  인용. 2024년 해당 산업 전체 매출액은 약 5조 3159억 원

이러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는 2007년에 유튜브가 도입한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ouTube Partner Program, YPP)에서 출발했다. 콘텐츠에 붙은 광고 수익을 유튜브와 크리에이터가 나눠 갖는 구조는 취미로 시작한 제작 활동이 직업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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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에이터의 1인 플랫폼화 (출처: 유튜브 공식 블로그) >

2026년에 주목해야할 변화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크리에이터들이 개인 채널을 토대로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해 상품을 제작하고 라이브 커머스까지 운영하는 독립 미디어 기업으로 발전했다는 점이다. 크리에이터들은 지적재산권을 토대로 기획, 제작, 운영, 유통, 커머스를 통합 수행한다. 한 명의 인물, 한 편의 콘텐츠가 영상, SNS, 쇼핑까지 이어지며 콘텐츠 세계관이 브랜드이자 채널이 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즉, 제작자와 플랫폼, 브랜드의 경계가 허물어진 크리에이터 컨버전스(Creator Convergence)가 대두된 셈이다.

AI는 든든한 조력자, AI 프로듀싱(AI Produc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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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인공지능 Sora2 (출처: Open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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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인공지능 ‘나노바나나 프로’ (출처: Google) >

크리에이터가 이처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생성형 AI가 있다. OpenAI의 ‘Sora 2(소라 2)’와 Google의 ‘Nano Banana Pro(나노바나나 프로)’처럼, 텍스트 프롬프트 몇 줄만으로도 단기간에 고품질의 영상과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음성 합성과 편집 자동화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촬영 장비와 인력, 스튜디오가 필요했던 작업들이 PC와 AI만으로도 가능해졌다.


이제 크리에이터의 제작 방식은 직접 만드는 것에서 AI를 활용해 전 과정을 설계, 관리하는 프로듀싱으로 전환되고 있다. 스토리 구성이나 영상 길이, 배포 채널을 설계하면 촬영이나 편집 같은 반복 작업은 AI가 처리하는 식이다. AI는 품질 향상과 제작 편의성이라는 강점을 무기로 미디어 제작 환경을 재편하면서 크리에이터들이 기획이나 브랜드 전략에 집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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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기본법 내용(자료: 국가법령정보센터, 출처: 매일경제) >

이러한 흐름과 함께 정부는 지난 1월 22일, AI 활용을 둘러싼 저작권 표시 의무와 책임 소재를 다루는 제도인 ‘AI기본법(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대한 기본법)’을 본격화했다. 앞으로는 창작물에 AI가 개입되었을 때, AI가 생성한 콘텐츠라는 사실을 워터 마크로 표기해야한다. 투명성과 거버넌스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커진 것이다. 2026년 이후 미디어 기업과 크리에이터는 ‘AI를 어디까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뿐만 아니라 ‘어떤 기준과 책임 아래 활용할 것인지’도 고민해야하는 시점에 들어섰다.

검색에서 탐색으로, 발견형 커머스 확대

2026년 쇼핑 트렌드는 구매 의도를 가지고 쇼핑몰에 들어가 검색 창에 상품명을 입력한 뒤 구입하는 목적형 쇼핑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콘텐츠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만나 구매하는 발견형 쇼핑으로 변하는 중이다. 숏폼 콘텐츠(Short-form Content)*, 라이브 방송, 리뷰 콘텐츠를 보다가 자연스럽게 새로운 상품을 접하고 마음에 들면 바로 결제한다. 이 과정에서 쇼핑은 필요를 채우는 행위에서 취향과 재미를 탐색하는 경험으로 성격이 달라지고 있다.

※ 숏폼 콘텐츠(Short-form Content): 모바일 기반으로 빠르게 소비·확산되는 짧은 영상 콘텐츠.

이 흐름에 발맞춰 크리에이터들은 스토리 중심 콘텐츠 속에 상품을 자연스레 녹여, 콘텐츠를 보다 보니 구매까지 이어지는 경험을 설계하고 있다. 직장인 브이로그, 집순이 주말 일상, 라이브 대화 등 다양한 포맷에서 상품이 노출되며 시청자는 콘텐츠를 즐기는 과정에서 구매 욕구를 느끼게 된다. 


일례로 검색으로 목적형 쇼핑을 주도했던 네이버도 2025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출시하며 하단 탭에 ‘발견’ 메뉴를 배치해 이러한 변화를 보여줬다. ‘발견’ 탭은 개인화된 숏폼 추천 서비스로, 30초 내외의 영상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버튼을 통해 구매 페이지로 이동하게 한다. 숏폼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발견하면 검색이나 페이지 이동 없이 앱 안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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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숏폼 콘텐츠 사례(출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

콘텐츠와 커머스, 결제가 하나의 앱 안에서 이뤄지는 흐름은 마케팅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이는 미디어 기업에게도 자체 플랫폼을 활용해 콘텐츠와 커머스를 어떻게 통합하여 설계할 지에 대한 과제를 던지고 있다. 


크리에이터 컨버전스, AI 프로듀싱, 발견형 커머스는 ‘콘텐츠를 누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 어떻게 소비하고 수익으로 남길 것인가’에 대한 답이다. 2026년 국내 미디어 산업은 이 세 가지 축이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결합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TV를 비롯한 전통 미디어 역시 크리에이터, AI, 커머스를 어떤 방식으로 엮는 지에 따라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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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체별 프로그램 제작비 현황(‘20년~’24년). 출처=방통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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