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it TV, 가입자 2만 명 돌파
도서∙산간 넘어 도심 공략 속도전
지난 7월 15일에 선보인 스카이라이프 IPTV신상품 ‘ipit TV’가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2만 명을 넘었다. ipit TV의 주 단위 실적은 출시 후 하루 평균 ▲1주 차 239건, ▲2주 차 454건, ▲3주 차 594건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TV 실적은 위성방송을 단독으로 판매했을 때보다 약 15% 늘었고, 2025년 7월 기준 2만 4천 건을 기록하며 최근 4년간 Mass(일반) 최고치를 달성했다.
TV와 인터넷 결합 판매 확대
인터넷 가입자 수도 동시에 증가하며 눈길을 끌었다. ipit TV 출시 이후 신규 가입이 약 35% 증가했으며 이는 2017년 인터넷 서비스 개시 이후 월 기준 최고 실적이다. 7월에는 1만 5천4백 명을 기록했고, 8월에는 1만 6천5백 명을 달성하며 매월 오름세이다. ipit TV는 위성 안테나 없이 인터넷(IP)으로 방송을 전송한다. 인터넷 망을 기반으로 서비스가 제공되어 인터넷 연결이 필수다. 이로 인해 기존에 TV만 이용하던 고객이 ipit TV로 전환하거나 신규로 가입하는 과정에서 인터넷도 함께 가입하는 사례가 늘었다. 실제로 TV 단독 고객의 인터넷 결합 판매 건수는 일 평균 기준 두 배 이상 뛰었다.
해지는 줄이고, 수익은 높이고
위성방송의 품질 불만으로 제기된 해지 방어에도 성과가 있었다. ipit TV전환으로 제안하여 해지 방어한 건수는 하루 평균 145건으로, 기존 대비 38% 늘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신규 가입자 당 평균 매출(ARPU)은 1,100원 증가했는데, 이는 ipit TV 우선 판매와 인터넷 결합 판매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고객 체험 앞세운 브랜드 전략
< 팝콘에서 TV까지, ipit TV 브랜드 경험 확대 >
브랜드 마케팅도 확대했다. 8월 14일 GS리테일과 협력해 전국 GS25와 GS슈퍼에서 ipit TV 브랜드 로고가 적용된 팝콘 ‘광고 스낵’을 선보였다. 이어 9월 30일까지 해당 제품의 QR코드를 스캔해 ipit TV 광고를 시청하고 댓글을 남긴 선착순 2만 900명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또한 ipit TV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5명을 선정하여 75인치 삼성 QLED TV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러한 전략으로 스카이라이프는 고객이 오프라인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접하고 모바일 체험을 거쳐 상품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it TV는 출시 초기부터 가입자 확대와 해지 방어, 수익성 개선 등 전방위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를 기반으로 인터넷 결합 판매를 강화하여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지고,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해 유료방송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